#02. 내가 생각하는 가족친화경영

‘가족친화경영’이라는 단어를 들으시면 어떤 이미지의 회사가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이 육아휴직, 시차출퇴근제와 같은 제도를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고운세상코스메틱도 직원들이 일과 생활, 가정을 걱정 없이 병행하실 수 있도록 주 2회 재택, 자율출퇴근제 등 책임근무제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 및 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체인 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고요.

하지만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러한 근무, 복지 제도가 가족친화경영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족친화경영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직원들에게 공유해주셨던 Philip의 글을 읽어보시면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바라고, 또 실천하고 있는 가족친화경영의 진정한 의미에 공감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내가 생각하는 가족친화경영

“회사의 가족친화 경영을 위해 대표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가 무엇입니까?”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위한 경영진 인터뷰에서 제가 받은 질문입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육아 휴직 2년, 임신 전 기간 단축 근무, 자율 출퇴근 및 선택적 근로 시간제, 주 2회 재택근무제, 가족 돌봄 풀타임 재택근무제, 중증질환 장기유급휴가제도 등을 통해 직원들이 가정 생활과 회사 생활을 병행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가족친화경영의 목표는 직원들이 어떤 경우에도 사회적, 경제적으로 가족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길러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고운세상은 직원들이 개인 맞춤형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독서경영과 반기 별 세미나 , AAR 자율적 프로젝트 진행, 직무 교육 무제한 지원, 부서 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외부 전문가 밀착 멘토링, 외부 강연 활동 등을 통해서 직무 전문성을 갖출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집에 현금성 자산 30억 원 이상 있으면 회사에서 강제로 시키는 세미나 같은 역량 강화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한국 사회는 유럽의 복지 국가들처럼 사회적 안전망이 잘 갖춰지지 않아 노후 생활을 오롯이 개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월급을 모아서 노후 자금을 준비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재테크를 통해서 노후를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의 전문성을 길러 나이가 들어서도 1인 기업가로서 활동하는 길입니다.

저는 고운세상의 구성원들이 자신만의 필살기를 개발해서 그 일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가족친화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