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정통성과 자부심을 가진, 화장품 자체를 사랑하는 연구원
화장품 회사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품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나 스킨케어 제품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제품으로 인한 피부의 변화가 눈으로 보여지기 마련인데요.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품력이 뒷받침이 되는 브랜드만이 오랜 시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 전문의가 설립한 기업인만큼 2003년부터 피부과학연구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제품력의 중심, R&D본부의 리더 Ryan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Ryan의 커리어 여정 뿐만 아니라, R&D본부에서 함께 하는 구성원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애정을 담아 전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Ryan!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제품력과 R&D 업무에 대한 자부심 강한 리더’ Ryan입니다.
제가 2003년에 화장품 연구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니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었네요. 저는 첫 직장에서 스킨푸드라는 브랜드의 론칭과 블랙슈가 라인의 제품 개발을 함께 했어요. 블랙슈가 라인은 설탕이 들어간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설탕의 크기나 스크럽의 강도가 워낙 중요했고, 물이 들어가지 않아 생산 공정에서도 워낙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출시 후 꽤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스테디 제품이 되었고, 제 커리어의 시작을 함께 한 제품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죠.
그 후에는 CNP 코스메틱 R&D센터에서 더마코스메틱 제품 개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브랜드샵에 있으면서도 늘 피부 과학에 기반한 제품인 더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언젠가 꼭 더마 제품을 개발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좋은 기회로 CNP에 합류해 프로폴리스 앰플 개발에 참여했어요. 그 전까지는 사실 지방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이직을 하면서 서울로 오게 되었고 계속 생각해왔던 향장학 석사도 함께 취득을 했습니다. 10년 정도 근무 후 2018년, 고운세상코스메틱 피부과학연구소에 합류해 현재 6년 째 함께 하고 있네요!
많은 화장품 회사 중 고운세상코스메틱 입사를 결정하신 이유가 있나요?
지난 커리어 여정을 되돌아 보니 2/3 이상을 더마코스메틱 제품 개발 연구를 하며 보냈더라구요. 입사 당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손에 꼽히는 진정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닥터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죠.
특히 명예 회장님이신 Dr.Ahn과 대표님 Philip의 기업 운영 철학에도 깊이 공감했었는데요. 두 분 모두 회사의 매출만 신경 쓰기 보다는 화장품 자체를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집착에 가까울 만큼 소비자들의 ‘피부 장벽’, 그리고 ‘건강한 피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어요. 그 방향성이 제가 쌓아왔던 커리어의 방향성과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저의 경험과 지식이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렇게 입사하신 고운세상코스메틱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입사 후 다음 해에 고운세상코스메틱 피부과학연구소에서 처음 개발했던 ‘필라그린 크림’이 출시됐어요. 자사에서 첫 자체 개발을 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첫 개발 제품이다 보니 저희 연구소와 BM팀이 수많은 회의와 품평을 진행했었어요. 처음 OEM을 시도하면서 업체 선정부터 생산할 때의 다양한 변수와 공정에도 신경 썼던 기억이 납니다. ‘피부 장벽’에 가장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성분과 제형 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였죠.
지금도 그 크림만 찾는 분들도 계신데요. 아쉽게 단종 되었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피부 보습을 생성하는 ‘필라그린’ 성분에 피부 건강력을 길러주는 ‘프로 비타민 D’ 성분까지 더해 효능을 더욱 높여 출시한 제품이 바로 ‘더모이스처 배리어.D 인텐스 크림’입니다. 해당 제품을 출시하며 ‘필라그린’을 함유한 제품과 라인을 더 확장할 수 있었죠.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을 위한 R&D본부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는 조직인가요?
R&D본부는 ‘우리는 피부과학으로 세상을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라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미션에 걸맞는 핵심 본부입니다. 피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성분에 기반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죠.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모든 구성원들이 그렇겠지만 저희 제품을 선택해주신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사명을 가지고 일하는 본부이기도 하구요.
R&D본부라는 명칭 때문인지 성분을 개발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업무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피부과학연구소와 연구지원파트라는 2개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피부과학연구소’에서는 제품 연구 개발과 신제형 제안, 제품 효능과 효과 시험, 특허와 인증 업무 등 생각보다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요. ODM, OEM 제조사, 그리고 원료사와의 협업도 진행하는데 ‘연구지원파트’에서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모기업인 미벨그룹, 그 중에서도 세계적인 원료 회사인 미벨 바이오케미스트리와의 협업과 독자 성분 개발을 위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다 보니, ‘연구지원파트’라는 조직의 역할이 조금 더 궁금해지는데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스위스 최대 유통 회사인 ‘미그로스 그룹’의 일원인 건 모두 알고 계시죠? 위에 짧게 말씀 드렸듯이 미벨협업파트는 같은 그룹사인 미벨 바이오케미스트리와 함께 독자 성분을 개발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만의 독자 성분을 개발해 신제품이나 리뉴얼 제품에 적용하기도 하는데요! 닥터지 이후 19년 만에 탄생한 브랜드 ‘비비드로우’에서 출시한 앰플 2종에 함유된 ‘바이탈 바이옴 워터’가 바로 미벨 바이오케미스트리와 함께 개발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독자 성분입니다. 독자 성분 개발 외에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각 국의 규제 사항과 이슈들을 사전에 검토하고 타겟화된 성분과 제형을 적용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구축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고운세상코스메틱 R&D의 기술력과 수행 업무들을 전사 구성원들과 공유했던 행사, R&D Day가 작년에 처음 시작됐죠?
맞아요. R&D Day는 저희 피부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의 자발적 제안으로 시작된 행사라 저에게는 특히나 더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어요. 저도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워낙 하고 있는 일들이 많았던 터라 연구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어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는 못하고 있었거든요.
R&D본부 연구원들은 BM팀과 품질관리팀 외에는 타 부서와 협업 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R&D본부와 긴밀하게 협업하지 않더라도 각 부서에서 고운세상코스메틱 R&D본부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우리의 기술력이 타 브랜드나 제조업체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등 우리의 강점을 알고 일한다면 모두가 업무에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R&D 자체가 전문 분야라는 생각에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동료들에게 보다 쉽게 우리의 일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생각했죠. 이런 행사를 먼저 제안해준 팀원들에게 무척 고마웠고, 행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행복했어요.
리더로서의 Ryan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은데요. 고운세상코스메틱에서 Ryan은 어떻게 리더로 성장해오셨나요?
팀원들에게 물어보면 아마, 까칠하고 힘든 스타일의 리더라고 할 것 같은데요.ㅎㅎ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는 참 혈기왕성했었죠. 업무에 대한 집착도 컸고 노력도 그만큼 많이 했어요. 하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리더로서 제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조금씩 방향이 잡히더라고요. 저의 업무적인 시각에 대한 공유와 명확한 방향성의 제시, 그리고 구성원들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어요.
‘내가 성장하려면 구성원이 함께 성장해야 하고, 구성원들이 성장해야만 나도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의 업무 연차를 고려한 성장 지원 코칭을 하고 있는데요. 주니어 직급 직원의 업무는 좀 더 세심하게 챙기고 조언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시니어들의 경우에는 그들의 전문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업무에 자율성을 많이 주려고 해요. 옆에서 지켜보며 간단한 조언은 해주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풀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을 통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처음 주어졌던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구성원의 성향과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업무를 변경해주는 것도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담당 업무를 조율해주었을 때 더욱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성과도 내는 구성원들을 보면 무척 뿌듯해요.
Ryan이 생각하시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직원들만의 특징이 있다면요?
제가 그동안 다녔던 회사들은 대부분 개인이 맡은 업무에만 집중하는 문화가 강했던 것 같아요. 그동안의 회사에서는 업무적 스킬의 향상에 집중했다면, 고운세상코스메틱에서는 협업이 중요죠. 회사의 문화도 그랬고 모든 구성원들이 소통에 대한 생각이 깨어 있어서 협업이 매우 잘 이루어지는 조직이라고 자부합니다. 누구나 편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요.
덧붙여, 구성원 개개인들의 역량도 뛰어난데, 동시에 회사에 대한 애정도 큰 것 같아요. 그리고 타인의 인정과 평가보다는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이 굉장히 중요한, 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많죠. 연차와는 상관없이 각자의 장점과 역량을 갖춘 구성원들을 보면서 저 역시 자극도 많이 받고 성장에 대한 동기 부여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 건강’에 대한 진정성을 기반으로 피부 고민을 가지신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성분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피부 건강에 대한 공감과 회사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면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실 거에요!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더더욱 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성장에 대한 도움도 받으실 수 있으니까요. 꼭 고운세상코스메틱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